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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성장학교 어울림공동체 역량강화교육 (1)

2023-09-20 (09:31)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양평어울림센터에서 「어울림 성장학교」가 7회차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어울림 성장학교」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시키고, 공동체 활성화의 촉진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퍼실리테이션, 기록,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소통 스킬 등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교육입니다.

마을활동가, 공동체지원활동가, 매니저 등 다양한 교육생이 모여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을 이수하였어요.


첫 시간에는 '오리엔테이션 및 팀빌딩'에 대해 주판준 강사님께서 재미있게 교육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돌아가면서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어색한 분위기도 차차 풀어졌습니다.

이 과정은 퍼실리테이션의 'ice breaking'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두 조로 나누어 다양하고 활동적인 실습을 하며 팀빌딩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


두 번째 시간에는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기본 스킬, 실습 등을 통하여 전반적인 퍼실리테이션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성희 강사님께서 전체적인 퍼실리테이션의 과정을 교육해 주시며, 교육생들이 실습해 볼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셨어요.




강사님께서 다양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알려주셨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DVDM' 기법인데요.

Definition, Value, Difficulty, Method의 약어로, 간단하지만 매우 강력한 질문 기법이에요.

불확정적인 개념을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한 탐색을 통해 바람직한 상황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입니다.

그 이외에도 ORID, Pay-Off – Matrix(페이오프 매트릭스), ERRC(창증감제) 등 다양한 기법이 있습니다.



조마다 주제를 한 개씩 정해 질문, 욕구 및 느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고,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직접 퍼실리테이터가 되어 실습했습니다.

직접 퍼실리테이터가 되어 진행을 해보니 정말 어려웠어요.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진행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우성희 강사님께서 "퍼실리테이터는 모든 구성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각 조마다 구성원들이 상상하는 퍼실리테이터형 전담자 '페르소나'(가상으로 설계한 유형화된 인물)를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스트잇에 각자 의견을 써 붙여 모든 사람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유도 하였어요.



세 번째 시간은 '기록 스킬'에 대한 교육을 주진용 강사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사전조사 및 인터뷰 방법, 마을 자원 조사, 현장에서의 주민 의견 수렴 및 구조화에 대해 이론적으로 배우며 실습해 볼 수 있었어요.

가상으로 마을을 정하여 지도를 그려보고 어떤 자원들이 있는지 기록해 보았습니다.